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울프릭 스톰클록 (문단 편집) == 평가 == 전작 [[오블리비언]]의 [[마틴 셉팀]]이 지용을 겸비하고 인격도 훌륭하며 종국에는 자신의 목숨을 바쳐 세계를 구한, 의심할 여지없는 기독교적인 [[메시아]]였던 반면에, [[스카이림]]의 울프릭은 엇갈리는 평가를 넘어서 단순한 영웅이 아닌 복합적인 인물이다. 이는 제국과 스톰클록 두 가지 루트를 선택할 수 있는 스카이림의 특성상, 두 가지 루트가 모두 설득력을 가지도록 하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울프릭은 탈모어의 압제에 고통받는 노드를 해방시킨다는 대의명분을 가지고 있고, 사후에는 소븐가르드에 가는 등 노드 전사로서 이상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지만, 그와 동시에 정치적인 음모를 꾸미기도 하며 과거에는 탈모어의 포로로 잡힌 사실을 은폐하려는 등 모순적인 면모도 가지고 있다. 특히 울프릭과 [[스톰클록]]의 묘사는, 북유럽의 백인우월주의와 민족주의를 떠올리게 하는 면모가 강하다. 울프릭 등 고위 지도부는 비교적 이성적인 면모를 유지하지만 하부 구성원들은 극단적인 성향을 드러내는 것조차도 울프릭을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묘사하지 않는 것이기도 하지만 전형적인 국수주의 정당의 모습이기도 하기 때문. 본편에서 울프릭은 하이 킹이 되어 북부를 탈모어로부터 해방시키려고 하는데, 이 역시도 울프릭의 복합적인 측면을 잘 보여준다. 대의와 권력욕, 명예에 대한 추구와 수치스러운 과거에 대한 은폐 등이 울프릭의 동기에 복잡하게 섞여있으며, 이는 [[스톰클록]] 측에 서서 내전 퀘스트를 클리어하고 앞으로의 전망을 울프릭에게 물었을 때의 대화에서 잘 드러난다. 울프릭은 이 때 '나는 확실히 아직 하이 킹이 아니지만 하이 킹처럼 행동하지 말라는 법은 없지'라고 대꾸하면서 스카이림 전역의 어수선한 문제점들을 바로잡고 대회의를 개최할 것임을 천명한다. 하이 킹이 되겠다는 의지가 자신의 실수를 바로잡기 위해선지, 자신의 실수를 영원히 은폐하기 위해서인지는 보는 시각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는 문제로, 작중에서는 두 평가를 모두 긍정하고 있다. 스톰클록이 내전에서 승리한 이후 시나리오는 울프릭이 하이킹이 되거나 최소한 그에 준하는 존재가 되는거고 이후로 탈모어와 전면전을 벌인다는건데, 하이킹이 되면 자기 실수를 은폐할수 있고 그 상태에서 탈모어와 싸우면 실수를 바로잡는것도 가능해서 어차피 두가지가 모두 가능하다. 울프릭의 행적은 크게 "노르드의 형제로서 싸우다 죽는 결말을 맞고 싶었다", 혹은 "자신의 모든 비밀을 은폐한 승리자가 되고 싶었다" 라는 해설로 나뉘는데, 어느 쪽을 보더라도 중요한 사실은 그가 역사에 남는다는 사실이며, 또 최종적으로 그는 캥기는 싸움을 하지 않아서 [[소븐가르드]]에 도착한다.[* 사실 울프릭 스톰클록의 '비밀'이 이정도로 크게 다뤄지는 것은 모 아니면 도 식으로 상당히 단순하면서도 명예에 집착하는것이 노르드 문화라서 그렇다. 현실에서는 적에게 비밀정보를 고문끝에 발설하는것을 넘어 적에게 종군 내지 투항했음이 알려지더라도 능력 혹은 연줄 덕택에 정상참작 받거나 다시 아군측에서 활약해서 평가를 만회한 장수들도 많다.] 젊은 시절에 이미 모든 꿈이 망해버린 실패극 위에서 [[노르드]] 남성다운 삶을 살았던 인물. 여러모로 매우 입체적인 생애를 살아온 인물이고, 그에 따라서 팬덤 내부의 평가도 자신의 실수를 덮기 위해 전쟁을 일으킨 범죄자로 보는 시선부터, 스카이림의 자유를 위해 죽음과 불명예까지 불사한 투사로 보는 시선까지 극과 극으로 갈린다. 이러한 신화 답지 않은 복잡하고 모순된 인물상을 베데스다 특유의 세계관 구축 철학의 일환으로 파악하는 관점도 존재한다. [[https://cafe.naver.com/elderscrolls7/948620]] 이런 복합적인 면모들을 고려할 때, 울프릭은 전형적인 [[노르드]] 영웅이라고 할만하다. 노르드 민족주의적 관점으로 보면 영웅이라고 부르기 합당하지만, 현대인의 시선 또는 전작에서 로마를 모티브로 한 제국의 코스모폴리탄적인 분위기를 체험한 플레이어의 시선에는 여러모로 경직된 사고를 가지고 있으며 편협한 인물로 보이기도 하는 것. 따지고 보면 제국군도 겉으로만 동등성을 내세우지 뒤로는 탈모어와의 백금조약에 묶여서 노르드에게 탈로스 숭배 금지라는 불이익을 주고 있으니 서로간의 복합적인 면모가 맞물리면서 플레이어의 진영 선택을 어렵게 만든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